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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을 사랑하는 엄마
올려야지 하며 미루고 있었던 울 엄마의 사진. 꽃이피면 꽃이핀다고, 단풍이지면 단풍이 예쁘다고, 눈이 오면 눈이 왔다고- 하늘이 예쁘면 하늘이 예쁘다고- 여행을 가면, 그곳 풍경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 울 엄마. 산수유가 필때면 이웃마을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것도 없다고 한다. 그래서 우리 밭에 핀 산수유 꽃을 찍어 보낸 엄마 ㅎㅎ 영상엔 새소리, 벌레소리, 사락거리는 나뭇잎 소리, 아빠의 목소리가 있다. 여름이 오면 또 어떤 사진을 보내올지 기대가 된다. 갑자기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. 타이밍 소름-
엄마의 사진
2020. 4. 12. 20:00